오늘(4일) 국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국회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대한 청문회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 검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종섭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9·19 군사합의 유지 여부,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합동참모본부 이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장남이 아파트를 마련하면서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과 공직에서 퇴임 후 고교 후배 변호사를 통해 사무실을 공짜로 썼다는 의혹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에 재직했던 시절 개인 비위와 재단 방만 운영으로 고용부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검증할 예정이다. 또 이정식 후보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초빙교수로 임용될 당시 일부 경력을 부풀려 취업했다는 의혹도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정식 후보자의 청문회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