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김성원 국회의원 비서관 특정 후보 지지 논란
  • 서민철 사회1부장
  • 등록 2022-05-09 10:43:06
  • 수정 2022-05-09 11:44:43

기사수정
  • - 무소속 출마 후보 배신자 낙인



▲ 김성원 국회의원(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협위원장을 맏고 있다.)


컴백?

누구 맘대로....

쓰레기는 아무리 좋은 푸대에 담아봤자

쓰레기...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

쓰레기에

인간도 아닌 물건에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

^^~~같은 딝에

근본없는 냄새 풀풀 풍기며

손내미는 쓰레기 조심하세요


동두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성원 국회의원의 현직 비서관이 단톡방에 올린 내용이다.


국민의힘 동두천·연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성원 국회의원의 비서관 A씨가 국민의힘 당원들과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장후보를 비롯해 시·도 의원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들어와 있는 단톡방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다.


비서관 A씨가 대화를 나눈 단톡방에는 김성원 국회의원과 김 의원 아버지, 여동생 등 당원, 일반인을 포함한 350여 명이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국회의원의 동두천지역 당협 사무실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단톡방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동두천 선거구(생연2, 송내동, 상패동)에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를 하는 B 후보를 당을 배신한 인물로 표현하고, 황주룡, 김승호 두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독려했다.

또 비서관 A씨는 생연2동 단톡방에서 살다 보면 어떤 이는 남들보다 많은 특혜와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런 대상이 되었을 때 좀 더 감사하고 겸손해야 함은 당연함이다. 그럼에도 늘 누리던 특혜와 은혜를 조금 덜 얻었다고 고생한 구성원들을 거리낌 없이 배반하는 무리들이 있다면서 마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하는 B 후보와 B 후보의 지지자들을 지칭하는 듯한 문자를 올렸다.

이번 6·1전국동시지방선거 동두천·연천 국민의힘 입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에 대해서 공정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경기도내 후보들의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의힘 경기도당협위원장 김성원 국회의원 현직 비서관의 단톡방 발언이 동두천지역 정가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동두천지역 입후보자들 3(박형덕 동두천시장후보, 황주룡 시의원후보(1-), 권영기 시의원후보(2-)가 김성원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