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5일(현지시간) 멕시코를 공식 방문해 외교 관계 회복을 도모한다.
멕시코는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멕시코 최초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소원했던 양국간 외교관계를 회복하고 무역 증진을 모색중이다.
쿠바는 최근 몇년 동안 제한적 경제개방을 하고, 미국과의 외교관계도 새롭게 수립하면서, 멕시코는 이를 쿠바를 비롯한 카리브해 국가들과의 경제교류와 수익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카스트로는 5일(현지시간)밤 늦게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메리다 시에 도착해서 6일중 엔리케 페냐 니에토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쿠바 정상의 멕시코 방문은 2002년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이 산업도시인 몬테레이에서 열린 유엔 빈곤 관련 회의에 참석한 이래 13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페냐 니예토 대통령은 멕시코의 2대에 걸친 보수 정권과 쿠바가 냉전상태였던 데 반해 자신은 역사적으로 쿠바와 가까왔던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각오이다.
페냐 니예토 대통령이 속해 있는 제도혁명당은 2000년 대선 패배 이전에 70여 년간 집권하면서 미국의 국교단절 압력에도 불구하고 쿠바와는 상호존중의 관계를 유지해 왔었다.
한편 카스트로 의장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자 협력을 포함해 미국 이민을 위해 멕시코에 입국하는 쿠바인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Source Format:HD
Audio:NATURAL WITH SPANISH SPEECH
Locations:MERIDA, YUCATAN, MEXICO
Source:Reuters
Revision:4
Topic: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5:newsml_WD38526V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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