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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국가비상사태 선포 - 대통령 암살 기도 사건 발생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1-06 15: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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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PHOTO

지난 4일(현지시간) 몰디브 정부는 정오를 기해 30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치안당국은 영장 없이 압수와 수색, 체포와 구금을 쉽게 할 수 있게 됐으며 집회·시위의 자유와 파업권, 몰디브 출입국과 관련한 자유 등도 제한된다.


또한 대통령 암살 기도 혐의로 구속된 아흐메드 아디브(33)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탄핵당했다.


몰디브 의회는 이날 재적 의원 85명 가운데 61명의 찬성으로 아디브 부통령의 탄핵을 의결했다.

우마르 나시르 내무장관은 "아디브 부통령은 테러법에 따라 기소될 것이고 후임이 지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디브 부통령은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아디브 부통령의 변호인은 이날 탄핵 의결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헌법에 어긋난다며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28일(현지시간) 압둘라 야민 압둘 가윰 몰디브 대통령은 부인과 함께 쾌속정을 타고 이동 중에 일어난 폭발사고로 가윰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지만, 부인과 경호원 등 3명이 다쳤다.


몰디브 정부는 수사 끝에 이를 대통령 암살 기도 사건으로 규정하고 지난달 24일 아디브 부통령을 주요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러나 아디브 부통령은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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