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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집트 운항 잠정중단 -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이 명확해질 때까지 이집트 운항을 잠정중단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1-07 09:42:57
  • 수정 2015-11-07 1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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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국 항공사들의 이집트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가반(反)테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연방방보안국(FSB) 국장으로 부터 지난달 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명확해질 때까지 이집트와의 항공 운항을 중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조치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푸틴 대통령이 "연방항공청이 이 권고를 이행하는 방안을 세우고 동시에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인들의 귀국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은 IS 가 사고기 기내로 폭발물을 반입했거나 화물에 설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었다.

러시아가 이집트의 여객기 운항을 중단한 것은 러시아도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의 추정에 동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집트에는 현재 러시아인 관광객 약 4만5천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러시아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 당국이 이집트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위한 별도의 항공편을 마련할 때까지 여행객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여객기 운항 중단 조치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페스코프 공보비서는 "러시아 당국의 운항 금지 조치가 여객기 사고의 원인을 테러로 보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테러설을 뒷받침할 분명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아직 어떤 가설도 우위를 점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Source Format:SD
Audio:NATURAL WITH RUSSIAN SPEECH
Locations:MOSCOW, RUSSIA
Source:Reuters
Revision:4
Topic:Air Accidents,Disaster/Accident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5:newsml_WD38A3DC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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