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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클래식 명곡들만 모아 담은 '마음 클래식' 개최
  • 조기환
  • 등록 2022-05-18 10:51:47
  • 수정 2022-05-18 1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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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은 오는 27일(금) 오전 11시,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 클래식')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금혜승부터 오보이스트 김우중, 메조소프라노 추희명까지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콘서트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향토적인 민요풍 선율과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으로 화려하게 음악회의 출발을 알리고, 이어 풍부한 감성으로 깊이 있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오보이스트 김우중(충북도향 수석)이 영화 ‘베니스의 사랑’의 주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유명해진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을 선보인다.


두 번째 주인공인 메조소프라노 추희명(안양대 교수)은 드라마틱한 감성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다양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신이 내린 목소리’로 극찬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가곡 ‘연(緣)’, 영화 OST ‘문리버’까지 다양한 명곡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섬세하고 지적인 연주로 호평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금혜승(백석대 교수)이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 1악장을 연주한다. 짝사랑을 하고 있던 쇼팽의 풋풋한 감성을 아름다운 선율에 고스란히 담아 서정적이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의 재치있는 해설이 백미인 '마음 클래식'은 이택주 음악감독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며진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오직 '마음 클래식'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 선율을 들으며, 아름다운 네 번째 금요일 오전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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