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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클럽화재'로 인해 반정부 시위 - 부패한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비난 여론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1-09 14: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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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PHOTO / DANIEL MIHAILESCU


나이트클럽 화재로 인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들에게 국가개혁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수도 부쿠레슈티 대학광장에서 "모두가 함께할 때에만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이후 루마니아에서는 부패한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비난 여론에 결국 빅토르 폰타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총사퇴했으나 부쿠레슈티에서는  6일째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화재가 난 클럽이 있던 부쿠레슈티 지역의 피에도네 전 구청장은 검찰에 구속 됐으며,
나이트클럽의 공동 대표 3명 역시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할로윈 파티가 있던 루마니아 한 클럽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화재는 일부 관중이 터뜨린 폭죽이 천장으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출입구가 1곳에 불과해 클럽에 있던 500여명이 신속히 대피하지 못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졌다.


중상자 중 4명이 끝내 숨을 거두면서 사망자수는 45명으로 늘었으며, 현재 109명이 입원 중이다. 이 가운데 48명은 중상이거나 위중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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