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공모전은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유적 보존에 대한 국민 인식을 넓혀나가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온 겨레의 민족성금으로 다시 세운 현충사의 9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공모전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 난중일기 독후감, ▲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2개 부문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동일 연령 청소년),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된다. 응모자는 난중일기(한문본, 각 번역서 포함)를 읽고, 또는 전국적으로 분포한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 소감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전자우편(yun39@korea.kr)으로 접수하며 응모작들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중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cha.go.kr)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나라사랑상(문화재청장상), 참 인재상(국회의원상), 참 리더상(해군사관학교장상)을, 부상으로는 일반부 50만원, 중등‧고등부 30만원, 초등부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각각 지급하는 등 모두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2023년 4월 28일 개최하는 ‘충무공이순신장군 탄신기념행사’에 초청되며, 수상자 중 일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적극행정의 하나로 다례행사에 직접 참여해보는 시민제관에 선발되는 기회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cha.go.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