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술의전당, '지역우수공연 초청 공모' …4개 작품 선정
  • 박영숙
  • 등록 2022-05-31 16:58:29

기사수정


▲ 사진=예술의전당 제공술 / 발레 `신데렐라`




예술의전당이 7~8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지역 우수공연 4편을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4월 문화예술 부문의 지역 균형 발전과 교류 촉진을 위해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릴 지역의 우수한 창작 작품을 공모한 결과, ▲연극 '청년, 윤봉길' (극단예촌), ▲오페라 '처사 남명' (경상오페라단), ▲발레 '신데렐라'(부산발레시어터), ▲연극 '그날, 그날에' (극단파람불)를 선정했다.


'청년, 윤봉길'은 2021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이승원 연출가가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윤 의사의 삶을 다룬 연극이다. 


오페라 '처사 남명'은 조선 중기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정신을 모티브로 경상오페라단이 제작한 지역 기반 창작물이다.


발레 '신데렐라'는 부산발레시어터가 제작하여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그날, 그날에'는 속초 출신의 국내 분단작가 고(考) 이반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극단 파람불이 변유정 연출과 함께 제작한 연극이다. 


작품 선정은 무용과 발레,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총 14개의 작품들을 지역과 장르, 작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예술의전당은 선정된 4개 단체에 공연장 사용 일정에 대한 대관료 약 1억 원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우수한 공연을 서울 및 수도권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지역 예술단체 및 예술인들과 직접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뜻을 밝히고, “지역 간 문화교류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