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일본 제조업 1위 아이치현과 우호협력 협약 체결
  • 김한구
  • 등록 2015-11-10 13:57:03

기사수정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일본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를 접견하고, 경기도-아이치현간 우호교류 및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양국은 하기로했다.


남 지사는 이번 협약에 대해 경기도와 아이치현은 양국 산업의 중심 지역이라며 앞으로 경제, 산업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아이치현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으며,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경기도는 그야말로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 중심도시 라고 평가하고 일본 제조업 분야 1위 도시인 아이치현은 경기도와 비슷한 측면이 많기 때문에 경제, 관광,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측면의 교류가 기대된다고 화답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아이치현은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 중공업 등이 소재한 일본 자동차산업‧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이며, 1977년 이래 36년 연속 일본 내 제조품 출하액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일본 제조업의 핵심지역이다.


경기도는 현재 자동차 부품 제조사 덴소를 비롯하여 아이치현 소재 15개 기업이 도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이번 우호협력 체결을 통해 양 지역 간 경제 산업분야의 상생협력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남 지사는 오무라 히데아키 현지사에게 판교 세일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남경필 지사는 판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성장동력이라고 소개하며 최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만들 계획이라며,재팬비즈니스센터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오무라 히데아키 현지사의 관심을 부축이며,판교는 규제에서 자유로운 규제 프리존이 될 것이고, 여러 첨단 회사의 테크놀로지가 모여 인류의 미래를 제시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미래도시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무라 히데아키 현지사는 세계의 미래를 구축한다는 것은 매우 훌륭한 구상이라고 평가하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대해서는 돌아가서 협의를 해보겠다고 약속,두 지사간의 이번 우호협력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 등 양국 관계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무라 히데아키 현지사는 일본 중의원 5선을 지낸 후 아이치현지사에 재선했으며, 중의원 시절부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인물이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도쿄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