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위기를 맞은 독일의 폭스바겐이 미국의 디젤차 소유주들에게 1천 달러 상당의 상품권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미국의 디젤차 소유주 48만2천 명에게 1인당 1천 달러 상당의 상품권 카드를 제공하고 3년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제타와 골프, 비틀 계열의 4기통 디젤 차량이다.
상품권 보상 규모는 4억8천200만 달러로 우리돈으로는 약 5천5백억 원이다.
그러나 자사 디젤 차량을 새 차로 바꿀 때 2천 달러를 보상하고 있어 전체 보상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폭스바겐은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에 대해서도 똑같은 보상 정책을 오는 13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 대표는 "디젤 차량의 문제 해결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첫 절차로 이러한 보상 방안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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