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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떠난 러시아, 러시아 업체가 인수해 재개장 윤만형
  • 기사등록 2022-06-13 1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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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에 각종 제재를 가했고,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세계 최대 브랜드들의 영업도 중단됐다.


그 중 하나가 1990년 모스크바에 문을 연 맥도날드 패스트푸드점이다. 


러시아인들은 러시아 시장을 떠난 기업들을 대체하고 수입대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맥도날드를 대체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맥도날드를 대체하기 위해 6월 12일 러시아의 날을 맞아 신규 브랜드 15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맥도날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2022년 3월 러시아 내 식당을 폐쇄했다. 러시아에서 32년 만에 시장을 떠난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지난 달 중순에는 러시아 시장 완전 철수와 자산 매각도 발표했다.


이에 러시아 사업가가 인수 의사를 밝혔고 러시아 정부가 적극 지원하면서 빠르게 영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러시아 연방의 탄생을 기념하는 '러시아의 날'에 맞춰, 석달 만에 다시 영업이 재개됐다. 다만 맥도날드가 아닌 러시아 이름으로 바뀌었다.


상징도 커다란 M자가 아닌 감자튀김과 햄버거 모양으로 달라졌다.


맥도날드 대표 상품인 빅맥은 메뉴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치즈버거, 치킨 너겟 등 판매 음식 대부분이 비슷하다.


서비스, 매장 환경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모스크바 시민들의 평가이다.


이 업체는 첫 날 15개 매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200곳을 다시 열고, 러시아인들이 원하는 메뉴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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