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원숭이두창 환자를 진료할 의료진들의 백신 접종도 시작됐다.
두창 백신 접종엔 주사기 대신 특수 침이 등장한다.
침 끝에 바이러스를 묻힌 뒤 피부에 15번 찌르는데, 피하 접종으로 상처를 내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다.
일주일 뒤 농포가 생겼다 떨어질 때까지 만지면 안된다.
언제든 원숭이두창 환자를 진료할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들이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의료진 스무 명이 접종한 백신은 원숭이두창에도 85%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2세대 사람두창 백신으로 3,500만 명분이 비축돼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맞아도 효과를 내지만, 부작용 우려도 있다.
정부는 부작용 가능성이 적고 접종 방식이 간편한 3세대 백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도입되더라도 코로나19 같은 대국민 접종 가능성은 낮다.
정부는 원숭이두창 위험 국가를 다녀온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진료 현장에서 바로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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