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군, 폭언·폭력 이제 그만! 안전지킴이 ‘바디 캠’ 도입
  • 김희백
  • 등록 2022-07-07 15:24:25

기사수정
  • 악성 민원 대비 읍·면 행복복지담당에 바디 캠 12대 지원


거창군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민원을 응대하고 있는 사회복지 공무원 등의 업무 수행 중 안전 확보를 위해 바디 캠 12대를 도입·운영한다고 7일 전했다.


이번에 도입한 바디 캠은 악성 민원인들의 폭력과 폭언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목에 걸거나 옷에 착용하는 형태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증거 확보는 물론 촬영 중이라는 문구를 노출해 사전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 캠 활용은 민원인이 위협적인 행동을 보일 때 동영상 촬영 사실을 알리고 작동하게 되며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장 상담 시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우선 고화질 바디 캠을 12개 읍면 행복복지담당에 보급하고 실효성 등을 살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복지업무 담당자들이 악성 민원의 폭언과 폭력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도입된 바디 캠을 통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상황으로부터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민원에게도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복지업무용 스마트 워치를 사진촬영과 녹음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교체 지원하고 단독 출장 업무 수행에 따른 안전을 위해 휴대용 비상벨을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에게 안전한 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