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임윤찬 한국 피아니스트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 이후 클래식 음반·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국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광기에 가까운 몰입으로 초고난도 기교를 쏟아 낸 임윤찬의 연주는 청중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다.
결선에서 극찬을 받은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가 주목받자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예스24의 음반 판매 집계 결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 수록된 클래식 CD와 LP의 6월 판매량은 5월 대비 6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연주자들이 국제 콩쿠르 수상을 휩쓸면서 한국 클래식의 국제적 위상은 크게 높아졌다.
한때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여겨진 클래식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꾸준히 커지는 분위기다.
예스24의 음반 판매 분석 결과 클래식 라이선스 및 수입 음반 판매량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클래식 CD 판매량은 재작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LP 판매량도 14.2% 증가했다.
클래식 대중화 흐름 속,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입문을 도울 베스트셀러들이 초심자들을 기다린다. 예스24에서 ‘#클래식입문서’를 검색하면 해당 상품 태그로 분류된 100여 권 이상의 책들을 살펴볼 수 있다.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는 저자가 오랜 세월 탐색해 온 클래식 감상의 정도를 전한다.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해 오랜 경험담을 유머러스하고 친절하게 풀어냈다.
지난해 초 출간돼 현재까지도 음악 일반/교양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는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는 클래식 음악사를 흥미롭게 풀어낸 가이드다. QR 코드를 통해 직접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다.
3월 출간된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는 소설가이자 음악 애호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클래식 덕질 에세이다. 100여 개의 명곡에 담긴 에피소드 속에서 클래식을 탐닉하는 하루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