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낙동강 가뭄상황 악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합천댐 가뭄 주의단계 관리 실시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07-21 10:48:45

기사수정
  • 낙동강수계 합천댐 유역 금년 강수량은 예년 대비 50% 수준으로 부족

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소장 조효섭)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본부장 손병용)는 낙동강수계 다목적댐인 합천댐의 금년 강수량이 예년 대비 50%(유입량은 예년 대비 24%) 수준에 그쳐 7월 11일 가뭄 ‘관심’단계에 진입 후 저수율도 현재 67%(236.5백만톤) 수준까지 낮아짐에 따라 7월 19일부터 가뭄 ‘주의’단계 대응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다목적댐은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가뭄을 관리 중에 있다. 각 대응단계별 용수감량 기준에 따라 댐에서 공급 중인 용수를 하천유지, 농업, 생활·공업용수 순으로 감량 공급한다.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할 경우 댐에서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하류하천의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 10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감량하고, 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는 실사용량만큼만 공급한다. ‘경계’단계는 농업용수 실사용량의 20∼30% 추가 감량을 실시하고, ‘심각’단계는 생활·공업용수 실사용량의 20%를 추가로 감량하는 조치를 실시한다.


낙동강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은 7월 5일 ‘가뭄대책’ 회의를 갖고 합천댐 가뭄 ‘주의단계’ 진입시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낙동강수계 댐 가뭄대응 운영방안(용수비축)을 수립하여 7월 11일 낙동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심의·의결하였다.


금회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의결된 합천댐 가뭄대응 운영방안은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3만톤/일(100%), 농업용수를 최대 12만톤/일(60%) 만큼 우선 감량 공급한 후 댐 하류 하천의 유황 및 영농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또한 부산시에 공급중인 지방하천 환경개선용수를 실사용량인 6.8만㎥/일 만큼 감량 공급하여, 현재 심화되고 있는 가뭄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효섭 낙동강홍수통제소장은 “장마기간 적은 강우로 국민 물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가뭄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향후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댐 용수를 비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말하면서 “가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물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물절약 실천에 동참하기를 당부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