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광역시 / 부산광역시청부산시가 폐금속 광산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영향 실태 파악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사하구 괴정동 일원의 부산철광 영향권 반경 2㎞ 이내 지역인 괴정 2동과 괴정 3동에 10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성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환경보건 기반·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부산시 환경보건센터*가 추진하는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오염 취약지역에서 유해 물질에 노출되면서 생길 수 있는 건강피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부산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달부터 부산철광 인근 지역을 직접 방문해 사전 조사와 주민 회의 등을 거쳐 체계적인 조사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조사 참여자를 확정하였다.
조사 방법은 설문조사, 임상검사, 혈액·소변검사로 이뤄진다.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 주민의 일반적 특성, 생활 습관, 환경오염 노출력 등을 파악하고 ▲임상검사로 신체 계측, 혈압 등을 분석한다. 아울러, 중금속(납, 카드뮴 등) 노출을 분석하기 위한 ▲혈액·소변 검사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올해 부산철광 인근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부산지역 폐광산 5개(경창, 구덕, 일광, 금련산, 임기납석)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해서도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폐광산 인근 거주 주민들의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기초자료를 확보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환경보건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는 부산철광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영향 실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부산의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자료를 토대로 부산시의 폐광산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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