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가 6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에서 21일 사이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주와 같은 32%로 집계됐다.
하지만 6주 전 조사에서 33%였던 부정평가는 3주 전 42%, 지난주 53%, 이번 주에는 60%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직무 부정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오른 시기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4년차인 2021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3년차인 2015년 1월이다.
한국갤럽은 "3주 전까지는 주로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변화였으나, 7월 들어서는 윤 대통령에게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응답자에서 긍정률이 하락하고 부정률이 올라가는 기류가 공통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과 같은 33%, 정의당 지지율은 4%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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