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5일 부안여자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추어탕(32만 5000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탁물품은 부안여고 3학년 2반 학생들이 지난 13일 유두절을 맞아 증편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 마련한 것으로 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군청 사회복지과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김선영 부안여고 교사는 “이번 추어탕 기탁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홀몸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기부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안숙 사회복지과장은 “무더위에 힘들어하시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부안여고 학생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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