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 상단부터) ‘무뢰한’, ‘공작’, ‘헤어질 결심’, ‘말라버린 꽃’ ‘겟 카터, ‘서스페리아1977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조영욱 음악감독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큐레이터’ 상영작 총 6편을 공개했다.
영화와 음악의 관계를 음미하고 탐구하는 ‘영화와 음악’ 섹션 중 하나인 ‘올해의 큐레이터’는 세계음악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음악영화인을 큐레이터로 초청하고, 큐레이터 스스로 자신의 대표작 및 자신의 작업에 영감을 준 인생 음악영화를 선정하여 관객에게 소개하는 섹션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거장 마이크 피기스 감독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 영화의 굵직한 흐름을 함께 해 온 조영욱 음악감독이 ‘올해의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올해의 큐레이터’ 섹션에서는 조영욱 음악감독이 선정한 지극히 주관적이고 사적으로 6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단란주점 마담과 형사의 일화를 담은 ‘무뢰한’, 현악기의 섬세한 표현으로 상황의 긴장감과 인물의 감정 상태를 표현한 ‘공작’, 작은 타악기 중심으로 인물의 감정보다는 상황의 기묘함을 표현한 ‘헤어질 결심’ 3편을 대표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에 대해서는, “박찬욱 감독과 저는 편집본을 보며 멜로드라마지만 감정을 배제한 음악이 이 영화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음악은 주인공들의 감정을 증폭시키고 스토리 강화에 역점을 두기보다는 두 인물 간에 오가는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에게 영감을 준 작품으로는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서스페리아 1977’, 시노다 마사히로 감독의 ‘말라버린 꽃’, 마이크 호지스 감독의 ‘겟 카터1971’ 3편을 선정했다.
‘서스페리아 1977’에 대해서는 “10대 때 이 영화를 보고 영화음악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 작품이다. 어쩌면 제 영화음악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아직도 고블린의 반복적이고 단순한 악기 구성이 그 어떤 대규모 오케스트라보다 더 웅장하고 깊이감 있게 느껴진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영욱 음악감독은 ‘올해의 큐레이터’ 섹션을 위해 작품 선정 의도와 검토를 직접 작성했으며, 프로그램 노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재즈 영화음악이 돋보이는 ‘겟 카터 1971’ 상영 후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관객들은 조영욱 감독과 함께 사운드를 중심으로 심층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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