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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빙어 어린고기 국내 첫 시험 방류 - - 내수면 신품종 개발 연구 지속추진, 생태계 회복 및 어업소득 기여 - 조광식 논설위원
  • 기사등록 2022-08-03 1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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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달 29일 안동댐에서 빙어 어린고기 3만 마리를 시험 방류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달 29일 안동댐에서 회튀김 등 식재료 및 얼음낚시와 같은 유어용 등 중요한 내수면 어자원으로 사랑 받아 온 빙어를 국내 최초로 종자생산에 성공해 어린 빙어 3만 마리를 시험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빙어는 지난 3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서해 천수만) 확보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인공채란을 통해 수정 및 부화했다. 5개월간 기른 몸길이 3~4cm 크기의 건강한 종자로 국내에서 어린 빙어를 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 연간 빙어 어획량은 과거 연간 230t(06)에 달했지만, 최근 주요 댐·저수지의 환경변화와 고수온 및 빙어 유전자원의 열성화 등으로 지난해에는 어획량이 6t까지 감소했다.

 

국내에서 빙어 어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일부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종자생산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수정란 또는 갓 부화된 자어(子魚)를 방류하고 있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기존의 자원조성 방법에서 탈피해 몸길이 34의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 방류를 통해 자원조성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또 센터는 내 낙동강 유역의 어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매년 어린 고기 170만 마리 정도를 생산해 방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빙어와 같이 어업인이 선호하는 경제성 어종인 동자개, 미꾸리 등을 대량 생산해 89월 주요 댐·호 및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빙어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 어종의 종자생산 및 방류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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