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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까지 ‘새는 수돗물’ 10% 잡는다 - - 충남도·K-water·도 서부 5개 시군 ‘누수 저감 사업 시행 협약’ - 김흥식
  • 기사등록 2015-11-20 15: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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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K-water, 도 서부 5개 시·군이 새고 있는 수돗물을 잡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와 K-water, 당진·보령시와 서천·홍성·태안군은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이학수 K-water 부사장, 5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누수 저감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균 누수율이 25%로 전국 평균보다 15%p 높은 도 서부 5개 시·군의 누수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5개 시·군에서 1년 동안 새는 물의 양은 1400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75억 원 가량이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K-water5개 시·군 간 누수저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전반적인 사업 진행을 총괄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5개 시·군은 사업을 위한 기초조사와 인허가, 민원 등에 대한 협력·지원을 펼친다.

 

K-water는 전문인력을 각 지자체에 투입해 유량 감시체계 구축과 노후관 교체, 체계적인 누수 복구, 관망 정비, 수압 관리 등을 실시한다.

 

K-water는 그동안에도 5개 시·군에 누수탐사 전문인력 74명을 투입, 102건의 누수 지점을 찾아 하루 4008규모의 새는 물을 잡은 바 있다.

 

투입 사업비는 모두 178억 원 이내로, 국비와 도비, ·군비로 충당한다.

 

도와 K-water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누수율을 10%p 낮춰 연간 570의 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705개 시·군이 4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돈으로는 24억 원에 달한다.

 

도와 K-water는 이달 중 세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유량 감시 및 수압관리 체계 구축, 노후관 복구, 소규모 관망 정비, 우선 시행구간 노후관로 교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석두 부지사는 가뭄 극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노후 상수관로 복구라며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노후 수도관 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부사장은 충남 서부지역은 현재 전국에서 가뭄이 가장 심각한 곳이라며 “K-water의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빠른 시일내에 누수율을 낮추어 물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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