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첫 심문이 오늘,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이 전 대표 측은 배현진 최고위원 등이 사퇴를 선언하고도 최고위원회 표결에 참여한 점, 또 전국위 표결이 자동응답전화로 이뤄지는 등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비대위 효력은 물론,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도 즉시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최고위원 사퇴는 사퇴서를 낸 시점부터이고 과거 이 전 대표가 선출된 전당대회도 자동응답 방식이었다며 맞서고 있다.
가처분 결과는 이르면 오늘 나올 수도 있는데, 법원이 어느 쪽 손을 들어주건 큰 파장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위 전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상상황을 만들어, 당 대표를 내쳤다고 반발했다.
또 지난달 초, 대통령실 측으로부터 자진 사퇴하란 제안이 있었지만, 즉시 거절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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