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2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2편 외 수상작 발표
  • 윤만형
  • 등록 2022-08-29 11:09:27

기사수정

▲ 사진=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가 올해 수상작 704편(전문가 624편, 일반인 80편)을 발표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로, 올해 73개국 1만8922편(8월 27일 기준)의 전체 출품작을 대상으로 85개국 301명이 참여한 예선 심사를 거쳐 올 6월 본선 진출작 1745편(전문가 1582편, 일반인 163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두 차례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선 심사에는 26개국 43명으로 구성된 본선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부문별 그랑프리, 금·은·동을 선정했다.


8월 24일(수)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본선 심사에는 5인의 심사위원장이 올해 제품서비스(AD STARS) 부문과 공익광고(Public Service Advertising) 부문의 그랑프리 수상작 가운데 각각 최우수 1개의 작품에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를 선정했다.


총 704편의 수상작 가운데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에는 제품서비스 부문에 인도의 ‘대영박물관 진실 투어(Unfiltered History Tour)’, 공익광고 부문은 한국의 ‘수소 청소 트럭(Hydrogen Garbage Truck)’이 선정됐다.

 

덴츠 웹처트니(Dentsu Webchutney)가 출품한 바이스 월드 뉴스(VICE World News)의 대영박물관 진실 투어는 세계 최초의 국립 공공 박물관인 영국 대영 박물관(British Museum)에 전시되고 있는 유물 가운데 소유국에 반환되지 않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전시품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는 투어다.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의 증강 현실(AR) 필터와 오디오 기능을 활용해 전시품을 찍으면, 약탈 과정을 담은 영상과 함께 유물을 빼앗긴 국가의 전문가가 직접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캠페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시품의 유래와 기원을 사실 그대로 설명해 역사의 이면을 보여주기 위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영상과 비디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올해의 광고주로는 삼성(Samsung)이 선정됐다. 올해의 네트워크에는 WPP, 올해의 에이전시는 임팩트 비비디오(Impact BBDO)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제작사에는 융 폰 마트 AG(Jung Von Matt AG)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문가 부문 최다 수상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로 총 84편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한국은 올해의 그랑프리로 선정된 이노션의 ‘수소 청소 트럭’을 포함하여 총 17편의 수상작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올해 704편의 수상작에 대한 정보는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