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중국,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의 날 개최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2-08-30 15:50:07

기사수정
  • - 5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강화 -


▲ 경상북도는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경북도·중국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허난성(河南省), 후난성(湖南省), 산시성(陕西省), 닝샤회족자치구(宁夏胡族自治区), 지린성(吉林省)경북도·중국 한중수교 30주년기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투징창(涂敬昌)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와 이춘우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쉬지차오(徐济超) 허난성 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 부주임, 야오홍좬(姚红娟) 산시성 외사판공실 주임 등 5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한중수교 3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경주시와 장가계시의 우호도시 의향서, 경북도서관과 닝샤도서관 및 허난성 도서관 간의 교류협력 협의서를 체결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아울러, 경북도립국악단의 축하 공연 및 5개 지역 관광청 관계자의 문화 소개를 통해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과 경북도가 주최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그림·영상 공모전의 시상식도 가졌다. 1500여점의 공모전 접수 작품 가운데 선정된 41점의 수상작과 학생들의 수상 소감을 함께 감상하면서 지역 교류의 미래인 학생들의 열정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1992824일 수교한 이래 양국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으며,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방정부 간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경북도는 1995년 허난성과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산시성, 후난성, 닝샤회족자치구, 지린성 등과 잇따라 자매·우호 도시 협약을 맺고 경제, 문화, 청소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발생 이후 경북도와 중국 자매우호도시는 위로서한과 방역물품을 보내며 위기 극복을 서로 응원했다. 또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우호도시주간, 물류협력세미나, 한국어말하기대회, 예술교류전시회 등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지방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교류 행사는 지역과 국가 간 관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오늘 행사가 한중 지방정부 교류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