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9월 23일과 24일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학술토론회(심포지엄) ‘문화 자원으로서의 암각화 :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Rock Art as Cultural Resource: Conservation and Utilization of Cultural Heritag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심포지엄)는 암각화의 학술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개최되었던 지난 행사와는 달리 대중을 위한 문화유산의 활용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홍보와 교육 사업을 직접 담당한 기관의 실무자들도 발표자로 다수 참석해 반구대 계곡 암각화의 보존과 활용에 참고가 될 귀중한 경험을 전달한다.
학술토론회(심포지엄)는 1부 ▲‘대중을 위한 유산 : 유산의 가치 공유를 위하여’, 2부 ▲‘국내외 문화․자연유산의 보존과 활용’, 3부 ▲‘암각화의 기하학적 문양과 그 의미’로 나누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3일 오전 1부에서는 먼저, 허권 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모든 이를 위한 유산 : 대곡천 암각화군의 가치 공유를 위한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암각화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어 이동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특임교수와 장영기 문화재청 문화유산협력팀 사무관이 유산의 보존 방안과 문화재 관련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2부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강태호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천전리 암각화의 보존 관리에 미치는 식생(植生)의 영향’을 발표하며, 이동희 고창고인돌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허진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문화재부 주무관, 김동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박물관팀장과 정성혁 ㈜테라픽스 대표가 문화재 홍보․활용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행사 이틀째인 24일 오전에는 전날에 이어 문화유산 활용의 사례를 살펴본다.
이화종 한양대학교 교수, 김충배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노현균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팀장과 김소영 전곡선사박물관 선임학예연구사가 각각 발표한다.
이날 오후에 진행되는 3부 발표에서는 김경진 울산암각화박물관장이 ‘기하학적 그림, 동심원의 의미’를 주제로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동심원문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전호태 울산대학교 교수는‘천전리 암각화의 기하문과 그 해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의 나차그 바트볼드 연구실장과 알제리 티지우주대학 고고학과의 아이트 알리 야히아 사미아 교수가 각각 몽골과 알제리 바위그림에 표현된 기하문의 의미를 살펴본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들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울산암각화박물관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발표를 들을 수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토론회(심포지엄)에는 국내외 기관의 사례 발표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각지에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전리 암각화의 보존 과제와 기하학적 문양의 의미에 대해 알 수 있는 발표도 마련하였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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