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의 판자촌 800개 이상의 집을 파괴한 대형화재가 수천명의 이재민이 갈 곳을 잃었다.
주민들은 좁은 골목들 사이를 빠르게 퍼저 나가던 불길을 잡게 위해 임시 주택의 벽을 허물 수 있도록 하고 소방관과 힘을 합해 불길을 잡으려 노력했다.
사람들은 어린 자녀들과 그들이 꺼내 올 수 있는 소지품들을 챙겨 지역 공원의 임시 텐트의 피난처에서 지내야 했다.
이러한 항폐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집 위로 올라가 사망자 없이 부상자 4명에서 그쳤다고 당국은 밝혔다.
다급한 주민들이 군 헬기에 "여기, 여기요"를 외쳤지만 불길의 중심에 까지 미치지는 못했다.
"골목이 너무 좁고 사람들이 뛰쳐 나왔다. 바람마저 심해 강한 불길을 만들었다."고 마샬 나훔 소방장은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는 오후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 화재가 밤에 발생했다면, 진짜 비극이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어둠속에 남아있게 되었을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조사중 이지만 당국은 전원 라인에 불법 접속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그는 약 2,000 가구가 공원과 체육관, 학교에 마련된 피난처에 머물고 있다.
마닐라 판자촌에서의 화재는 흔한 일이지만, 이번 화재는 그가 5년동안 보아왔던 것 중 최악의 화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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