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신주철)는 9월 23일 오후 울산 온산항 S-OIL 4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 해상유출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해양환경공단, 에쓰오일 등 5개 기관 및 업체에서 80여명이 참가하여, 2,000톤급 케미칼운반선이 유해액체물질 선적 과정에 육상 로딩암과 선박 매니폴드가 분리되면서 벤젠 약 3㎘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 유출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해·육상 동시 대응에 중점을 두고「화학사고 대응 매뉴얼」에 의거 ①유출물질 정보확인 ②사고해역 통제 ③유출물질 탐지 ④확산방지 오일펜스 설치 ⑤유출물질 흡착회수 및 분산조치 등 단계별 진행사항을 해양경찰과 업체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원활한 대응이 이루어졌다.
울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사무관 전진태)은“유해화학물질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사고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관계기관 공동 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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