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교면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이장 및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고장 산천순례 답사에 나섰다.
이번 답사는 평소 내고장에 살면서도 잘 모르는 것이 많아 ‘아는 만큼 커지는 고향사랑’이라는 주제로 답사를 추진했으며, 특히 주교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면지 발간과 관련해 이번 탐방을 토대로 내고장의 역사와 문화, 명소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탐방 첫 시작인 26일에는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를 방문해 입주 배경과 현황, 미래 청사진을 청취하고 지역에 미친 영향과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또 토정 이지함선생 묘를 방문하고 인근 지역 원로들에 대해 전설과 지명 유래 등 사료 수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흥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위해선 역사의 발자취를 선행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며, "향후에도 다양한 내고장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경제, 문화, 역사 등을 총망라하는 기록을 남겨 면지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
복규범 주교면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향토애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향토사학자나 전문가와 함께 지역의 구석구석을 탐방해 지역의 소중한 유산을 발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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