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2년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 3년 만에 개최
  • 김희백
  • 등록 2022-09-30 13:50:57

기사수정
  • 대통합의 축제로 역경과 고난 훌훌 털어내


거창군은 지난 29일 거창스포츠파크 메인무대에서 ‘우리 함께 가요! 체크인 거창!’을 슬로건으로 거창한마당대축제 개막식 및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을 3년 만에 개최했다고 30일 전했다.


기념식은 구인모 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자매결연도시 대표단, 필리핀 타를락주 푸라시 시장 등 주요 내·외빈과 군민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아나운서와 함께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공동으로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지역가수, 퍼레이드 갈라쇼, 거창읍 고고장구 동아리 공연 등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국민의례, 군민헌장낭독, 군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세레머니,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공연인 유명가수 나태주, 우연이의 열창으로 축제의 열기가 한층 고조되었고, 마지막 불꽃놀이는 상쾌한 바람과 국화꽃 향기 가득한 가을 밤,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구인모 군수는 기념사에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거창의 멋과 맛, 풍미가 넘치는 시기에 우리 모두의 축제인 거창한마당대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군민과 향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모두가 행복하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에는 예산 1조원 시대 도약, 도내 인구 군부 1위 달성, 청년이 있는 힘찬 경제·산업 도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와 빼재산림레포츠파크를 연계한 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 화장장 건립, 거창형 의료복지 타운 조성 등 6개 분야의 57개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더욱 부상 하겠다”며 “거창의 미래를 위한 남부우회도로 개설,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유치, 남부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 군민들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품격 높은 기상과 저력 있는 위대한 거창의 주인이다”며 “700여 공직자, 7만 군민이 함께한다면 인구감소,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남부내륙의 중심도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행복도시, 누구나 살고싶은 미래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