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두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제56회 국제탁구연맹 청두세계탁구선수권대회(파이널)·남자팀 결승전이 10월 9일 청두 가오신스포츠센터에서 우승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11일 밝혔다.
탁구선수 판전둥, 마룽, 왕추친이 출전한 중국팀은 독일을 3대 0으로 꺾고 청두세계탁구대회 남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하며, 스물두 번째 스웨이드링 컵을 안았다. 8일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천멍(陳夢), 왕만욱(王萬和), 쑨잉사(孫莎出)가 출전한 중국팀이 일본을 3대 0으로 꺾어 우승했다. 이번 청두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 한국, 독일 등 총 60개 팀 선수들이 멋진 경기 무대를 선보였으며, 중국팀은 남녀 단체 모두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하나의 국제 대회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페트라 솔린 국제탁구연맹 회장은 선수들에게 “경기장 건설, 대회 조직 등 세심한 작업을 벌여온 청두의 열정과 성의를 실감케 했다”며 “이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당신들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두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100만 청두 시민의 열정과 염원을 대변하는 자리이기도 하며, 1000만 명의 심혈과 헌신으로 나온 결과물이다. 청두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4K 초고화질로 녹화돼 중국과 전 세계 120개국에 중계돼 수억 명의 시청자가 시청했다.
페트라 솔린 국제탁구연맹 회장은 “탁구 가족 모두가 이곳에서 뛰어난 노력을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 먹어야 했고, 특히 단단면은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좋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