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2일 진영 봉하뜰 황새방사장에서 황새 부부 금이(암)와 관이(수)를 들여온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입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태용 시장, 류명열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 배경 등 현장 브리핑, 황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금이와 관이는 지난 9월 30일 충남 예산황새공원에서 옮겨 왔으며 신체 활동과 먹이활동이 활발해 이미 방사장 환경 적응을 마쳤다.
황새는 1960년대까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였지만 한국전쟁, 밀렵, 서식지 단편화, 농약 과다 사용 등으로 1970년대 이후 한국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후 1996년 한국교원대에서 러시아, 일본, 독일에서 황새를 도입해 복원을 시작했고 2015년 예산황새공원에 60마리를 기증해 이곳에서 자연방사를 위한 야생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연으로 방사된 황새는 123마리이다.
김해로 들여온 황새 1쌍은 2011년 한국교원대에서 출생해 예산황새공원에서 키워졌으며 현재까지 2차례 번식에 성공해 총 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황새의 평균 수명은 약 30년 정도이며 전 세계적으로 3,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봉하뜰 단계적 방사장에 있는 금이와 관이는 오는 12월부터 교미행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듬해 3~4월 짝짓기를 하고 5월에 2~5개의 알을 낳아 부화하면 6~7월에 육추(새끼를 키움) 과정을 거쳐 8월에 부모새와 새끼를 함께 자연으로 방사할 계획이다.
방사 시 다리에 가락지와 GPS 장치를 부착해 관리하게 되며 방사지 주변에 먹이(미꾸라지)를 주기적으로 공급해 자연 적응과 텃새화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황새가 경계심이 매우 강한 동물로 사람들이 접근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황새를 보려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방사장 인근(진영읍 본산리 6-8번지)에 관람데크를 설치하고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황새를 볼 수 있도록 망원경을 비치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황새를 복원해 김해방사장에 입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황새는 생태적 우산종(생물 보전을 위해 선정한 종)으로 텃새화와 개체수 증식을 위한 친환경 농법과 생태계 보전에 노력해 황새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해시 황새 부부 `금이` `관이` 입식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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