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해시 ‘김해 Good-Job 시스템’ 본격 운영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10-14 13:01:50

기사수정
  • 채용관리시스템 자체 개발 무료 제공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관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부터 준비한 자체 채용관리시스템인 ‘김해 Good-Job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7,600여개 중소기업이 상주하는 기업도시이나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고용불안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구직자는 구인기업과 급여 눈높이 차이, 복지 혜택 등 상호 정보 미스매치로 인해 구인구직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러한 구인구직 미스매칭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김해 Good-Job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구인구직 빅데이터의 체계적인 분석과 채용시스템의 연계 활용으로 장기적인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김해 Good-Job 시스템은 이러한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회원 가입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김해일자리지원센터에서 구직자와 매칭을 지원한다. 

 기업은 연간 정기채용계획과 필요 시 수시로 채용계획을 입력할 수 있으며 채용시기에 맞추어 김해일자리지원센터에서 관리 중인 2,000여명의 구직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구직자를 선제적으로 매칭시켜 나간다.

 이처럼 효율적인 인력수급 충원전략을 통해 시는 고용률을 60.8%에서 60% 중반대까지 올리고 실업률도 3.8%에서 3.0% 중반까지 낮출 방침이다.

 더불어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에서 공모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시 기업들의 고용계획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에 지원이 필요한 업종과 인원수 등을 사전에 파악해 효율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각종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 시 기업들의 구인정보 등 통계자료가 사업의 효율과 고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해 Good-Job 시스템은 김해시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기업/경제정보>김해 Good-Job 시스템)에서 누구나 쉽게 접속이 가능하며 시 일자리정책과(☎055-330-3181)에서 시스템 오류 확인, 수정, 보완 등을 직접 수행해 즉각적인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시만의 독자적인 채용관리시스템인 ‘김해 Good -Job 시스템’이 관내 기업의 중장기적인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해시 ‘김해 Good-Job 시스템’ 본격운영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