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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금리 5% 시대 온다. . . -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2-10-14 18: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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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3% 시대가 열리면서 은행들도 예적금 수신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금융권의 예적금 금리 인상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연 5.2%까지 오른다. 

신한은행은 14일부터 예적금 39종에 대해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최고 0.8%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거치식 예금은 최고 0.8%p, 적립식 예금은 최고 0.7%p 인상된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19개의 정기예금과 27개의 적금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상한다. 예금 상품은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연 3.8%에서 연 4.8%로 1%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3~0.5%포인트 올린다.

적금의 경우 '우리 페이 적금', '우리 Magic 적금 by 롯데카드'의 금리를 1%포인트 높이고 이외에 대부분 적금상품 금리를 0.3~0.8%포인트 인상한다.

 NH농협은행은 14일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5%포인트, 적립식예금 금리를 0.5~0.7%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기준금리가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행렬이 지속될 전망이다. 8월부터 시작한 은행권 예대금리차 공시도 은행 수신금리를 올릴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주식시장 침체 속에 시중 자금이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빨라지면서, 은행들의 자금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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