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고금리 예·적금 상품들이 나오면서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쳐주는 상품을 잡으려고 오픈런까지 한다.
지난 14일 대전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 앞은 영업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다. 연 7% 이율에 특판 적금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이다.
하루에 50명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로 최소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100만원씩 넣기로 했다면 일년이 지나면 세전으로 이자를 45만 5천원 받게 된다.
또한 만기가 돌아오면 이것이 끝이 아니다.
원금과 이자를 고스란히 다른 예적금 상품에 가입해 목돈을 불려나가는 방식도 다시 각광 받는다.
매달 1년짜리 적금 상품을 하나씩 가입하는 것이다.
그러면 13개월째부턴 만기가 달마다 돌아오는데 이를 또다시 반복해서 예적금에 넣는다.
복리를 노리는 방식으로 이른바 '풍차 돌리기'인데 다시 성행할 분위기다.
금리가 낮았을 때 넣어둔 예금이나 원래 금리가 낮은 청약예금도 활용 가능하다.
저리의 예금담보대출을 받아 금리가 더 높은 예금에 넣어 수익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