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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의 그레이드벌 첫 메달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최장수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2-10-25 19: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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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금) 구미시승마장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그레이드3에 참가한 허준호(20, 김포, 명지대) 선수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같이 호흡을 맞추던 웨스턴하겐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대여마로 변경해 참가했던허준호 선수는 장애와 마필변경의 어려움을 동시에 이겨낸 진정한 승자였다. 


이미 장애인승마에서는 독보적 실력을 자랑하는 허준호 선수였지만 갑작스런 마필의 변경은 큰 위기상황이었음에도 훌륭히 위기를 이겨내 더 값진 메달의 의미를 새겼다. 각 시도를 대표한 총 24명의 선수 중 특히 그레이드3는 참가선수가 8명으로 가장 뜨거운 경쟁이었다.



장애로 말을 다루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말과 함께 호흡하며 스스로를 증명하는 모습들이 큰 감동을 준 장애인스포츠의 의미가 살아있는 경기였다.

허준호 선수는 "이제 패럴림픽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여 장애인승마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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