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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격무 시달리는 직원들에 ‘특별한 하루’ 선물 - ‘2022년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감정노동 공무원 녹색처방전’ 운영 - 20여 명, 회복탄력성 진단 후 직업적 소명의식 회복위한 활동 참여 최장수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2-10-25 1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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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사진설명_‘2022년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감정노동 공무원 녹색처방전교육을 받고 있는 김포시청 공무원들.>


처음에는 일면식 없는 직원들하고 통성명하고 대화해야 한다는 게 은근 압박감이 들더라구요. 차라리 일하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요. 내성적인 성격이거든요. 근데 교육이 점점 무르익고 조원들하고 깊이 있는 대화도 나누고 하다 보니 오길 잘했다 싶은 생각 들고 우리 조원들 나중에 따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감정노동 공무원 녹색처방전 교육을 받은 공무원 A

 

격무와 감정노동까지, 육체적 정신적 이중고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을 위해 김포시가 쉼이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까지도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는 부서의 직원들이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을 호소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사기진작 및 대민행정서비스 능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역량 제고 등을 목적으로 ‘2022년 코로나 극복을 위한 감정노동 공무원 녹색처방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차질서팀, 감염병대응팀, 광고물지도팀, 공동주택행정팀. 환경지도1, 공사민원팀, 장애인복지팀 등 격무부서 또는 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 부서에서는 4회차 교육에 각각 1명씩의 교육생을 추천하고 있다.

 

지난 4/29 6/24 9/23에 이은 이번 10/21일 제4차 교육은 김포아트빌리지 1층 홀에서 실시됐다.

 

교육은 회복탄력성 진단으로 시작해 오감자극 힐링체험, 사회적 관계 속 찾기 등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실시됐다.

 

일면식 없이 가벼운 목례로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탐색했던 참석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알아가며 마지막에는 오늘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는 공통된 말로 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공무원은 나 빼고 전부 신입직원이라 서류 한 장 떼는 것조차 다 내 손이 가고 있어 요즘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었는데 오늘 좋은 사람들과 보낸 시간이 내게는 큰 위로가 됐다라며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교육은 받아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다음에는 이런 교육 있으면 꼭 먼저 받겠다고 말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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