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크리스티앙 깡봉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위원장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선언
  • 박영숙
  • 등록 2022-10-31 11:32:54
  • 수정 2022-10-31 11:33:09

기사수정


▲ 사진=부산시 제공



깡봉 위원장, 29일부터 1박 2일간의 방한일정 중 오늘(30일) 부산 방문… 유엔(UN)기념공원 참배, 박형준 시장과의 오찬간담회, 엑스포 개최예정지 시찰해

박형준 시장, 이날 깡봉 위원장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선언 이끌어 내… 지난해 파리에서 한 차례 설득한 이후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다시 한번 적극 설득한 것이 주효해

각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이 상주해 있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의 핵심 요충지인 프랑스에서의 지지 분위기 확산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크리스티앙 깡봉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위원장(이하 위원장)이 오늘(30일) 오후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보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 중인 깡봉 위원장은 외교부 초청으로 오늘(30일) 부산을 찾았다. 깡봉 위원장은 이날 주한명예대사, 참사관 등과 함께 유엔(UN)기념공원에서 참배하고, 박형준 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후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봤다.


유엔(UN)기념공원을 방문한 깡봉 위원장은 프랑스 참전용사가 잠들어 있는 봉안 추모비에 헌화하고 애도하며, “과거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으며, 부산은 과거를 훌륭하게 기억하고 보존하고 있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후 깡봉 위원장은 박형준 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깡봉 위원장은 유엔(UN)기념공원이 아름답게 잘 관리되고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박형준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깡봉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계기로 만난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만남에서 박형준 시장은 깡봉 위원장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의미와 유치도시 부산의 강점 등을 소개하고 지지를 요청한 바 있으며, 깡봉 위원장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각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이 상주해 있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의 핵심 요충지인 프랑스에서의 지지 분위기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깡봉 위원장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다시 한번 설득했다.


깡봉 위원장은 박형준 시장의 두 차례의 적극적인 지지 요청에 크게 공감했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본 후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깡봉 위원장은 “부산은 북항이라는 훌륭한 부지를 갖추었고,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 전 세계와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도시”라며,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느끼고 부산 지지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깡봉 위원장은 “한국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가진 국가로서 이는 엑스포 유치에 큰 장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과 같이 인권을 존중하는 도시와 국가에서 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위원장의 부산 지지 선언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지지 선언을 계기로 프랑스가 공식적으로 부산을 지지할 수 있도록 위원장이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깡봉 위원장은 프랑스로 귀국한 이후에도 프랑스 의회의 의원들에게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당위성과 역량, 장점을 설명해 지지를 끌어내고, 아울러, 정부와 마크롱 대통령에게도 부산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진심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지 여러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설명하겠다고도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