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서 8억 1,169만 원의 성‧금품을 모았으며, 1,294가구에 성금 약 3억 6,000만 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달 배분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관내 주택 등 5,273채, 공장 및 상가 864곳이 침수되는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였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바 있다.
특히, 신길‧대림동 등 저지대 지역에서 주택 침수피해 이재민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이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호우피해 이웃돕기 성금 배분을 추진하게 되었다.
관내 기업, 직능 단체, 주민 등 각계각층이 한마음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호우피해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결과, 지난 9월 총 8억 1,169만 원의 성·금품이 모였으며, 성금 약 3억 6,000만 원이 1,294가구에 배부되었다.
이에, 지난 10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해피해 정도 및 사회보장 자격 수준에 따라 관내 호우피해 이재민에게 배분금을 차등 지급했으며 이재민들이 생활 안정을 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배분금은 생활 가전 등이 대부분 파손되고 거주하기 어려운 복지 대상 가구는 50만 원, 일반 가구는 35만 원, 그리고 수리해서 거주는 가능하나 생활 가전 파손 등 기타 피해가 많은 일반 가구는 15만 원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호우피해 대상자 계인 계좌로 입금됐다.
아울러, 생필품 1,000박스, 서큘레이터 400대, 이불 140채 등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자에게 긴급히 배부됐으며, 라면 3,020박스, 쌀 1,168포대가 기부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재민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민간재원을 활용해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민·관 협치 우수 모델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캠페인 이후 모금된 금액에 대해서도 호우피해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으로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관 협력으로 모금한 성금이 이재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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