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0일 리마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하기 전 로리 베렌슨의 모습)
테러 혐의로 페루에서 20년 동안 수감되었던 한 미국 여성이 형을 마치고 수요일(현지시각) 강제 추방당했다고 페루 당국이 밝혔다.
46세의 로리 베렌슨은 뉴욕 출신으로 1995젼에 페루 의회 습격을 벌인 무장 좌파 그룹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을 도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녀는 15년 후에 가석방되었으나 2011년 휴일에 고국을 방문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출국 금지당했다.
경찰은 그녀를 자정에(현지시각) 리마 공항으로 호위했으며 그녀는 영구적으로 페루의 입국이 금지되었다고 특별 테러 검사인 밀코 루이즈가 말했다.
"이것은 유죄 판결을 받은 외국인에 적용되는 조치로 그들이 일단 페루를 떠나면 다시는 합법적으로 입국할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두 대학교수의 딸인 베렌슨은 라틴 아메리카의 좌파 정치 투쟁에 참여했다는 젊은 여자로 그려졌다.
그녀는 엘살바도르에 있다가 페루로 넘어와 MRTA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전 그녀는 자신의 행동 때문에 영항을 받은 사람들에게 용서를 요구했다.
그녀는 MRTA의 구성원이었음을 인정했지만, 그룹의 지도자는 아니었으며 어떠한 폭력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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