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림중앙시장 일대 간판개선사업 추진대림중앙시장 주변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던 간판들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대림중앙시장 일대의 낡고 방치된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을 정비해 쾌적하고 걷기 좋은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는 구간은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대림중앙시장 양방향 0.6km 구간으로, 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4억 2천여만 원을 들여 간판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해당 구간 간판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4월 정비시범구역을 지정해 공고했다. 이후 업소 건물주, 점포주, 상가번영회 등이 참여하는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새로 설치되는 간판은 디자인 구상 및 설계부터 제작‧설치 업체 선정까지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업소마다 차별화를 두면서 글로벌 음식문화 거리라는 지역 특성을 살렸으며, 기존에 외국어로만 표기되어 있던 간판을 한글과 병기하여 알아보기 쉽게 바꿨다.
아울러 입체형 디자인으로 가독성과 심미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LED 조명을 내장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구는 올해 말까지 사업 구간 내 145개 업소에 LED 벽면 이용 간판을 교체 설치하고 무허가, 돌출 간판 등 224개를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으로 대림 생활권의 낙후된 이미지를 쇄신하여 문화적 다양성을 지닌 도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간판은 그 가게와 거리를 대표하는 얼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노후‧불법 간판 정비 및 개선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정비 구간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도 파급되어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 및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09년 여의나루로를 시작으로 지난해 신길로, 영중로까지 총 14개 구간 2,476개소에 대해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그간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과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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