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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성에서 길을 찾다! - - 경찰교육원ㆍ한국인성학회 공동 학술 토론회 개최 - 김흥식
  • 기사등록 2015-12-04 11: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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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세미나 장면


경찰교육원(원장 김덕섭)에서는 2015. 12. 2.() ~ 12. 3.() 2일간 경찰관 인성 함양을 위한 경·학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찰관의 공직가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감성계발센터 교수들을 비롯하여 한국인성학회 그리고 중앙공무원교육원, 중앙소방학교,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중앙경찰학교 공직가치 교수들과 현장 경찰관 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관 인성 함양의 필요성과 그 구체적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김덕섭 경찰교육원장은 개회사에서경찰관들에게는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하지만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인성과 태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각종 사회 병리 현상과 맞닿아 있는 경찰관의 특성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경찰관 인성 함양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인성 결여로 인한 패륜 범죄’,‘묻지마 범죄’,‘분노 범죄 등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범죄들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경찰이 인성 회복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실시되는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도 사회의 가장 주된 불안요인으로 범죄, 안보, 경제위기 다음으로 도덕성 부족을 꼽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나 환경오염보다도 도덕성 부족을 사회 불안요인으로 꼽은 것은 더욱 삭막해져가는 사회 풍토 및 무동기 범죄, 분노 범죄 등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재산 다툼, 가정 불화로 인해 가족을 해치는 패륜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층간 소음, 주차시비, 경비원과 입주민의 분쟁 등 이웃 간의 사소한 분쟁이 극단적인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박억종 한국인성학회장은 물질 만능 시대가 되면서 인간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윤리와 도덕이 붕괴되었고 이로 인해 커다란 사회혼란을 야기하게 되었다. 세월호 사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다른 교육보다 인성 교육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인성 교육에 대한 경찰의 관심에 대해 학자로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복 긍정심리학회장 등 토론회 참석자들은 실용적인 교육도 중요하지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가치 교육과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성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인성교육진흥법의 제정은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토론회 또한 인성 회복 운동의 조그만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12일 동안 시대에 맞는 경찰관 인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공직가치 교육의 효과성 측정 방법 등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하였고, 앞으로 다함께 힘을 모아 공동체 정신과 윤리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뜻 깊은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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