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저음의 여왕, 비올라 4대가 만드는 최고의 하모니
  • 박영숙
  • 등록 2022-11-18 09:40:02

기사수정


▲ 사진=예술의 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네 명의 비올리스트 이한나, 황여진, 정승원, 윤소희가 주인공이다. 11월 아티스트 라운지에서는 19세기 작곡가 바인치엘의 작품부터 2021년에 작곡된 김상진의 ‘4대의 비올라를 위한 팡파레’,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작품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카멜레온 같은 비올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비올라 4대라는 독특한 구성이 주는 특별함이다. 대부분의 실내악 공연이 여러 악기를 섞어 구성하는 만큼 비올라 4대 만을 위한 무대는 굉장히 귀하다. 비올라는 현악파트의 중재자라는 편견을 정면으로 깨부수듯, 이번 공연은 비올라 4대가 전면에 나서 무대를 이끈다. 


11월 아티스트 라운지를 구성한 이한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비올리스트로 라비니아, 베르비에 등 다양한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킴 카쉬카시안, 콜린카 같은 대가들과 호흡을 맞춘 비올라 여제다. 이한나와 더불어 이번 아티스트 라운지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황여진, 앙상블 블랭크 등 유수의 실내악 앙상블에서 활동하는 비올리스트 정승원, 워싱턴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한국인 최초 우승자 윤소희 등 실력파 비올리스트들이 한데 모여 비올라의 매력을 뽐낸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에는 ‘비올라’라는 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자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배치한 이한나의 재치가 돋보인다. 먼저, 우리나라 최고의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직접 작곡한 ‘4대의 비올라를 위한 팡파레’가 음악회의 서막을 연다. 이후 다울런드, 로리, 바인치엘, 버르토크, 보웬의 곡이 차례로 연주된다.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가며 여러 작품이 연주되어 비올라의 팔색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미코 코바야카와가 편곡한 피아졸라의 곡 ‘1900년 선술집’, ‘1930년의 카페’, ‘상어’가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에 더해, 아티스트의 소소한 대담을 통해 그들의 음악세계와 음악에 대한 해설을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본 공연의 입장권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