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올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감소세는 전체 수출액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대(對)중국 수출액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우리나라 대중 반도체 수출액은 420억2천5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1천36억달러)의 40.6%를 차지했다.
올해 9월까지 중국이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작년(39.3%)보다 1.3%포인트(p) 상승하면서 의존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반면 올해 미국(67억1천만달러)으로의 수출 비중은 0.6%p 하락한 6.5%, 일본(10억6천900만달러)은 0.1%p 줄어든 1.0%에 그쳤다.
싱가포르(4.3%), 대만(9.4%), 유럽연합(EU·3.0%) 등은 수출 비중이 늘긴 했지만 모두 증가 폭이 모두 1%p대에 불과했다.
40%에 달하는 대중 반도체 수출 의존도는 올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감소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의 월별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꾸준히 하락하다 8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1∼9월 누적 반도체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중 반도체 수출액은 16.3%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탓이다.
홍콩으로의 수출액도 작년보다 41.2%나 급감한 156억3천500만달러에 그쳤는데,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반도체 물량이 많아 홍콩은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의 15.1%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 품목·국가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산업 양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수출 국가 다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국내 반도체 공장 유치를 늘려 수출 감소를 막아야 한다는계 업계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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