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르투갈 잡는다" 원팀으로 뭉친 축구대표팀
  • 김만석
  • 등록 2022-12-01 10:47:46

기사수정


▲ 사진=MBC NEWS 영상 캡처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2일) 밤 자정, 강호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16강 진출, 작은 가능성이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원팀으로 뭉치고 있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부상 치료를 위해 훈련에서 빠지긴 했지만, 대표팀 분위기는 한 층 더 밝아졌다.


포르투갈을 무조건 이겨 놓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여유와 웃음을 되찾았다.


주장 손흥민은 장난스럽게 공을 머리에 갖다대는가 하면 막내 이강인과 호흡을 맞춰 밸런스 훈련을 함께 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포르투갈이 강팀이라는 건 인정하면서도 개인보다 팀으로 맞서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나상호 축구대표팀 선수는 "16강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선수들 내부에서도 좀 강하기 때문에 호날두를 떠나서 우리는 포르투갈을 잡고 16강을 간다는 그런 의지들이 강한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2패를 당하고도 최강 독일을 격파하는 이른바 '카잔의 기적' 중심에 있었던 이재성은 상황은 비슷하지만 오히려 그 때보다 더 분위기가 좋다며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포르투갈도 조 1위를 목표로 결전을 준비했다.


다만 앞선 두 경기에서 주전급 선수 5명이 경고를 받은데다 3명의 선수가 부상 중이어서 선발진의 변화도 예상된다.


선수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각오가 되어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