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말 눈폭탄…'영하 40도' 찬공기 한반도 습격
  • 추현욱
  • 등록 2026-01-09 02:19:55

기사수정
  • 폭설 이유는…저기압·남서풍 충돌→찬 북서풍

[뉴스21 통신=추현욱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10일 전국에 눈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경기동부엔 1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강원내륙·산지에 10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시간당 1~3㎝의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고, 강원내륙·산지 일부엔 시간당 5㎝ 안팎의 폭설이 내릴 수 있겠다.


10일 호남에도 대설경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이 20㎝(산지는 3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전북엔 10일 오후부터 밤, 광주·전남엔 10일 밤 시간당 1~3㎝, 최고 5㎝ 안팎의 눈폭탄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영남 내륙 일부에도 10일 밤과 11일 사이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전국적으로 10일까지 총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3~10㎝(북부내륙과 산지 최고 15㎝ 이상) ▶경기동부 3~8㎝ ▶호남 2~7㎝ ▶경기서부·서해5도·충청·울릉도·독도·제주산지 등 1~5㎝ ▶서울과 인천 1~3㎝ ▶대구 1㎝ 안팎일 것으로 전망된다.



9~10일엔 남서풍과 저기압이 만나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10일 저기압이 빠져나간 후 찬 북서풍이 불어들면서 눈이 확대되겠다. 기상청.
9~10일엔 남서풍과 저기압이 만나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10일 저기압이 빠져나간 후 찬 북서풍이 불어들면서 눈이 확대되겠다. 기상청제공



이번 눈은 9일 자정부터 10일 아침까지 저기압이 다가와 한반도 북쪽을 지나기 시작하면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비교적 온난하고 습윤한 공기가 북쪽의 저기압 전면에서 부딪히면서 중부지방에 본격적으로 눈 또는 비를 뿌리겠다. 서울은 눈과 비의 경계에 놓이겠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낮은 경기 북동부, 강원내륙·산지 등엔 눈이 내릴 전망이다.

10일 오전을 지나면서 눈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오전부터 저기압이 한반도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그 이후로 찬 북서풍이 불어들면서 9일 반짝 풀렸던 날씨가 10일부터 다시 추워진다. 북서풍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며 구름대를 만들고 이 구름을 내륙으로 실어 나르겠다. 10일 밤부터 11일까지는 -40도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5㎞ 상공을 덮으면서 북서풍이 호남을 향하고 이로 인해 눈이 내리겠다.

9~10일 전국에 강풍이 불고 해상에 풍랑이 거칠게 일겠다. 11일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다. 주말 이후인 월요일(12일) 오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북쪽으로 저기압이 다시 지나가면서다. 눈 또는 비는 13일 새벽까지 지속되겠다. 다만 백두대간 동쪽인 동해안은 눈비가 내리지 않거나 적게 내리면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0~11일 전 해상에 풍랑·강풍 특보가 내릴 수 있으니 해상·육상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3.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4. “아들 보고 싶어…” 영하의 밤거리 쓰러진 어르신 구한 ‘준비된 일꾼’ 최병호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중구의회 라선거구 예비후보로 나선 최병호(반구1동 자율방범대원) 님의 남다른 선행이 추운 겨울밤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최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자정 무렵, 귀가하던 중 반구동 인근 차가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한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은 영하권의 추위와 함께 인적이 드문 심야 시...
  5. [단독] ‘구리 아이타워’ 심사위원들, 백경현 구리시장 고소… “내부자료 무단 유출로 명예훼손” [구리시=서민철 기자] 과거 구리시 ‘아이타워’(수택동 다기능 주상복합) 건립 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전직 공직자들이, 내부 심사 자료를 언론에 무단 유출하여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백경현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7일 박 모 전 구리도시공사 본부장과 엄 모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최근 백경...
  6. '법원 재판도 헌법소원 대상'…헌재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db) [뉴스21통신 =추현욱]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으로 삼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제법)이 27일 여당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재...
  7. 中부자들 바이코리아 열풍. .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 몰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특히 중국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모 ETF..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