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김장재료용 농산물 집중 검사
  • 조기환
  • 등록 2022-12-06 16:46:40

기사수정


▲ 사진=김장재료용 농산물 검사 사진/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11월 김장재료용 농산물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8%가‘적합’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내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유통되는 무, 배추, 생강 등 김장재료용 농산물 52품목에 대해 잔류농약 339종을 검사했다.


겸사결과 검출 농약은 디노테퓨란, 티아메톡삼 등 살충제 성분과 보스칼리드, 플룩사피록사드 등 살균제 등 42종이며, 나머지 297종의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검사한 52품목 중 갓(홍갓) 1품목에서 플룩사메타마이드가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플룩사메타마이드는 살충제 성분 농약으로 갓에서의 기준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0.01 mg/kg이하)가 적용됐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는 농산물별 잔류허용기준을 정하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 mg/kg이하)을 적용하는 제도다.


그 외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26품목을 포함해 51품목은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번 부적합 판정 농산물은 즉시 해당 행정기관에 통보해 회수?폐기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 등록해 유통을 차단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2019년부터 시행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로 인해 전국적으로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높아졌으며, 강화된 법제도에 따라 생산자는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사실상 폐기처분 등의 행정조치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농작물별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하는 등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더욱더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내년에도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도매시장 경매전 농산물을 비롯하여 설성수 대비, 단체급식소 납품 농산물 검사 등 다양한 기획검사와 일상검사로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