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먹는물 수질개선사업은 맑은 물을 공급해 시민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복권기금과 지방비를 들여 노후 소규모수도시설 급수 배수관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복권기금 6억59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억1800만원으로 한수면 덕곡리 등 9개 지역에 소규모수도시설 노후관로 개량공사를 추진했다. 취수원 개발, 정수·소독시설도 교체했다.
내년에는 13억6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양읍 공전리 등 4개 마을에 물탱크 설치와 관로개량 사업을 조기에 착수한다.
2024년도 사업을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대상지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질개선사업은 물 소외지역 주민의 위생을 고려한 안전한 용수공급으로 지역적 불균형 해소는 물론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이 만족스러운 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