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8일) 본회의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내일(9일) 본회의에서 곧바로 표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전에 이 장관에 대한 인사 조처를 주장하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면서 해임건의안 처리를 보류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재적 국회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되는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어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본회의가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여야는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내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원내대표 차원의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니다.
민주당은 회기 안에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169명 전원 명의로 모레(10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해달라는 요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임시국회를 소집할 수 있고, 의장은 소집요구서를 접수한 뒤 사흘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국회를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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