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시 지정 제11호 무형문화재 구덕망깨소리 보유자인 김귀엽 (사)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이 지난 8일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고 전했다.
부산지역의 문화재 보유자가 문화훈장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문화유산보호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유공자를 발굴해 5명에게는 문화훈장을, 개인 5명과 단체 2개에는 정부 표창을 시상했다.
김귀엽 보유자는 아미농악(부산농악의 전신) 단장인 남편 고(故) 김한순과 함께 부산민속전통예술인 ‘부산농악’, ‘부산고분도리걸립’ ‘구덕망깨소리’를 발굴·전승, 보전해왔고, 이를 부산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는 데 공헌했다. 또, 부산의 전통민속예술인들을 위한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그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생을 무형문화재 전승 보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부산시와 함께 부산문화유산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무형문화재 예술인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훈은 김귀엽 보유자 개인의 영예뿐 아니라 우리 부산 무형문화재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부산 무형문화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더 나은 무형문화재 전수 환경을 조성해 부산 무형문화재의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부산 무형문화재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활용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무형문화재 전수자 300여 명에게 전승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5개 전수교육관의 시설개선과 다양한 문화재 공연 개최, 시민체험교실 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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